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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 MSCHF: NOTHING IS SAC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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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 MSCHF: NOTHING IS SACRED

2023.11.10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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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지나 대림미술관에 오랜만에 왔다!

 

 

 

 

요 미스치프 전시를 보기 위해

!!!

 

 

 

 

티켓팅 후 리유저블 텀블러를 하나 받았다

랜덤으로 나눠주고 있다고! 나는 던킨을 따라한 로고의 컵을 받았듐

이 컵을 가지고 옆 카페로 가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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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와 전시 시이작

MSCHF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스스로 '무엇'이라는 정의 없이 다양한 범주의 한정판 작품을

2주마다 드롭하는 방식으로 도발적이며 위트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아트샵이 보이는 곳에는 MSCHF 매거진이 있었다 2020년 첫 발표하여 특별판인 360버전을 포함해 총 8권이며

드롭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경우 실행 방법에 대한 내용 등이 담긴 도서라고

 

첫 번째 섹션 MULTIPLAYER에서는 참여와 경쟁을 유발하는 게임과 놀이 속에 숨겨진 사회 정치 경제적 이슈를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에 참여하다보면 경쟁, 집단행동 등을 하게 되는데 이로써 MSCHF가 전달하고자 한 사회적 문제들을 직접 실현하게 된다고

 

 

 

 

Push Party

버튼 하나만 누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Push Party 는 초대된 사람만 사용할 수 있고

오로지 중앙의 빨간 버튼을 눌러 다른 사람에게 버튼을 눌렀다는 푸시 알람을 보내는 것 뿐이라고

이 SNS는 앱 기반 스타트업의 거품이 일었던 2020년에 출시되었고 무려 2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FRAUD FOR ALL/FRAUD FOR ONE

현대 사회의 비합리적인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저항하는 MSCHF의 재치있는 발상들이 모여진 섹션

MSCHF는 참여자들에게 일종의 사기 형태로 사회 시스템에 대항하는 방법들을 제한하는데,

개인이 집단으로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기도 하고,

부당한 사회 제도에 맞서려는 시도가 개인의 이익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 섹션에서는 놀이이자 짖궂은 장난이 공익을 가져다준다는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MSCHF Sunday Service

미국의 유명한 그리스천 기업인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체인점 Chick-fil-A는 기독교의 원칙인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일요일에 모든 지점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가장 수요가 많은 주말에 음식점을 오픈하는 일반적인 시장 원칙과는 반대되게 말이다.

MSCHF Sunday Service는 바로 이 브랜드의 샌드위치를 일요일에 배달해 준 프로젝트.

배달 가능한 반경에서 레스토랑의 비밀 링크를 받은 사람에게만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배달해주었다고 한다.

 

 

 

 

Guns 2 Swords

총기 소유가 합법인 미국에서 총을 경찰서에 반납하면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총기 매입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다고 한다.

MSCHF는 총을 포기하도록 하려면 더 크고 멋진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총기 소유자가 MSCHF에게 총을 보내면

그 총을 녹여 검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검은 원래 총의 크기와 위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되었지만 돌에 치면 부러질 정도로 날카롭고 강하게 제작하지는 않았다고.

미국의 총기 강박증을 풍자하는 동시에 참여자들의 무기에 대한 심리적 집착을 활용해 효고적인 총기 매매를 의도한 프로젝트였다.

 

 

 

 

Children's Crusade

사연을 보내주면 로봇이 어린이가 크레파스로 직접 쓴 듯한 편지로 바꾸어 공무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기계

 

 

 

 

Key 4 All

차 키 하나만 구매하면 누구나 차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다만  4,999명의 다른 경쟁자들에게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자동차 한 대에 5천개의 키를 연결한 Key 4 All은 특정 번호로 전화하면 실시간으로 차의 위치를 제공받고 키를 가진 누구나

차를 찾아 운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차는 파손, 도난, 회수, 수리를 반복하며 전국을 돌아다녔고

누군가가 완전히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없었던 커뮤니티 집단 소유권에 대한 실험이었다.

 

 

 

 

FOR EVERYTHINGG ELSE, THERE'S MASTERCARD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외 다른 모든 것들은 마스터 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섹션명의 뜻은

1997년 마스터카드 사의 브랜드 캠페인에서 시작된 말이다.

MSCHF가 출시한 한정판 드로블을 만나볼 수 있는데, 가지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유명하거나 희소한 것을 소유하고 시퍼하는 물질주의적 심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또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과도한 소비를 조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MSCHF의 비판적인 시선도 만나볼 수 있다

 

 

 

 

Dunk Dot Biz

마이클 조건의 사인이 있는 농구공, 진품 인증서, 사인 현장의 영상을 패키지로 판매한다면?

만약 구매한다고 하면 롱아일랜드 대학의 저널리스트이자 교수인 마이클 조던의 사인을 받게 될 거다

MSCHF는 구매자들에게 다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구매자들이 공을 받고 나서야 동명이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유명인에 대한 팬들의 집착과 그들의 소비문화를 풍자하였다.

 

 

 

 

Kill Bill

죽는 약이라는 뜻을 가진 병에는 사실 20mg의 설탕으로 채워진 60개의 캡슐이 들어있다

MSCHF는 증명되지 않은 영양제들을 비판하는 동시에 당의 위험성을 말하였다고

 

 

 

 

Vinyl Blade

12인치 톱날로 만든 레코드판이다. 실제 톱과 동일하게 구리, 도금, 강철로 만들어 일반적 레코드판보다는 무겁다.

음악을 들을수도 있고 톱으로도 사용 가능한 Vinyl Blade는 블라인드 경매를 통해 25명의 입찰자에게만 판매되었다고

 

 

 

 

Illegal Chips

먹을 수 없는 음식의 맛은 어떨까? 미국에선 말, 복어, 카수마르주가식재료로 금지되었고

Illegal Chips는 이 재료의 맛을 인공향료를 사용해 재현하였다

MSCHF는 사회적 기준이나 유해성으로 인해 먹을 수 없는 것들을 먹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의 욕망을

식품 과학기술의 발전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Blur

지금 보이는 돈 더미는 웹사이트에서 20달러, 한화 약 3만원에 판매되었다

웹사이트에서 극도로 낮은 해상도의 사진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된 지 단 몇 분만에 매진되었는데

실제로는 사진과 똑같은 블러 처리된 돈 모양 피규어를 받게 되었지만, 구매 페이지에는

'당신이 구매한 것에 대해 화내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고.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을 구매하는 충동구매의 극단적인 끝을 실험한 작품

 

 

 

 

BTS in Battle

BTS의 병역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화제되었는데, MSCHF는 이러한 한국의 사회문화적 사건을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

BTS를 상상 속의 전쟁에 등장하게 했고, 게임이 출시되기 몇 주 전 BTS는 군 복무를 확정 받았다고

 

 

 

 

Microscopic Handbag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소금알보다 작은 가로 657, 세로 222, 높이 7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루이비통 가방.

이 가방은 경매로 원래 가격의 4배가 넘는 63,000달러로 판매되었다. 이 가방은 정맥 의료 기기를 만드는 방법으로 제작되어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루이비통 모노그램 로고와 토트백 디자인 확인이 가능하다.

MSCHF는 이 작품으로 소형화의 최종판이라고 말하며 한때는 기능성 물건이었던 가방이 점점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단지 브랜드의 상징으로만 남는 현상을 풍자하였다고.

 

 

 

 

At All Costs

티셔츠 한 장을 0달러에서 1,000달러 사이의 가격 중에 선택해 구매할 수 있고, 지불한 금액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티셔츠이다. 직관적으로 얼마에 구입했는지 보여주기에 비싸게 살수록 과시적인 플렉스용 티셔츠가 된다.

기본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의 의류가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의 가격에 판매되는 관행을 비판하고자 한 작품

 

 

 

 

MSCHF X

10개의 유명 스트릿 웨어 브랜드 티셔츠를 잘게 잘라 하나로 만든 티셔츠

모든 셔츠는 동일한 패턴으로 제작되었지만 조각이 랜덤으로 구성되어 모든 디자인이 다르다고

MSCHF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그 의미와 형태가 억지스러워지고 있으며,

개별 브랜드의 고유한 의미를 잃어가는 협업은 단지 교체 가능한 부품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Birkinstock

MSCHF는 럭셔리한 명품 자체가 원자재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에르메스 버킨백의 악어, 소, 타조 가죽을 해체하고 가공해 재탄생한 버켄스탁 샌들인 Birkinstock이 그것을 말하고 있다.

버킨스탁은 한화 약 4,500만원~9,300만원에 판매되었는데 전통적인 럭셔리의 상징 버킨백과

소박하고 대중적인 아이템 버켄스탁 샌들의 결합은 단순히 브랜드의 콜라보 그 이상의 변화일거라고 MSCHF는 말하고 있다.

 

 

 

 

 

Big Red Boot

우리나라에서 일명 아톰부츠로 MSCH의 이름을 알린 Big Red Boot는 단순화된 만화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멋진 3D세계를 위한 만화 부츠.

컨셉 아트부터 AI가 생성한 이미지가지 MSCHF는 소셜 미디어에서 초현실적인 이미지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형태를 실제 착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올블랙과 크록스와 협업한 노란색 버전까지 사이즈 별로 있어 직접 신어볼 수도 있다

 

 

 

 

Gobstomper

신발을 험하게 신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Gobstomper

여러 색상의 레이어가 숨겨져있는 운동화로 닳으면 닳을 수록 색이 드러나 신발을 신는 방식에 따라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 낸다.

 

 

 

 

Wavy Shoes

구부러뜨려 형태가 왜곡되었음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의 신발이 생각나게 디자인된 Wavy Shoes

몇몇 운동화 브랜드가 얼마나 대중의 인식을 장악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2022년 MSCHF가 반스 올드스쿨을 왜곡된 형태로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고, 반스는 상징적인 스타일을 복제했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법정 공방중이라고. 이에 MSCHF는 오히려 6개의 추가 브랜드들의 신발 실루엣을 본따

디자인의 저작권과 샘플링의 경계를 탐구하는 Wavy 시리즈로 확장해 갔다

 

 

 

 

 

 

 

 

NOTHING IS SACRED

마지막 섹션은 옛ㄹ, 종교, 군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허문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인식과 개념을 타파하기 위한 MSCHF의 시도들을 다양한 작품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원래 목적과 용도를 완전히 바꾸거나, 유명 예술 작품을 파괴하고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MSCHF의 자유로운 표현과 풍자적인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예술 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구성 요소에는 제한 사항이 없다', 다시 말해 '신성한 것은 없다'라고 한

MSCHF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Severed Spots

MSCHF가 2020년 데미안 허스트의 스팟 페인팅 중 하나를 구입한 후 작품 속 점들을 하나씩 자르고,

남은 프레임까지 각각의 작품으로 판매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지금 보이는 작품은 두번째 시리즈로, 또 다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점과 뼈대로 나눈 <108Spots>, <108 Holes>다.

Sercered Spots 시리즈는 값비싼 부동산을 세분화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높은 가치의 기존 작품을 분할하여, 더 많은 소유자가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낸 것인데 MSCHF는 기존 작품을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상품화하는 것이 예술의 민주화와 해방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한다.

 

 

 

 

Possibily Real Copy of 'Fairies' by Andy Warhol

MSCHF는 앤디워홀의 'Fairies'작품을 구입한 뒤 999번 복제하여

앤디워홀의 'Fairies'작품일 수도 있는 1000점의 에디션을 만들었다.

원본임을 증명하는 문서는 그림과 함께 복사되어 진짜 원본에 대한 표시는 사라지고 없다고.

MSCHF는 작품 제작 과정을 '복제에 의한 파기'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위조하고 복제하다보면

결국 원본도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위조품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보통 예술 작품의 원본은 에디션이나 사본보다 가치가 훨ㅆ니 크지만, 인쇄물 또느 쉽게 복사 가능한 예술 작품을 제품호하면, 각각의 가치는 줄어들지만 전체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MSCHF는 시장에서 예술의 가치와 진정성에 대해 질물은 던지고 있다.

 

 

 

 

Jesus Shoes

나이키 운동화 밑창에 실제 요르단 강에서 가져와 축복받은 성수 60cc를 넣어 만든 신발이다

마치 성수 위를 걷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신발은, 예수가 물 위를 걷는 것을 묘사하는 성경 구절인 마태복음 14장 25절에 맞춰,

1,425달러로 판매되었고, 현재는 최소 두 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이 신발은 셀럽과의 콜라보 문화와 브랜드를 향한 숭배 현상을 종교에 대한 신앙과 결합한 작품이다

협의 하지는 않았지만 나이키와 가톨릭 교회의 콜라보레이션을 MSCHF가 실현시킨 것

 

 

Satan Shoes

2019년 선보인 Jesus Shoes의 후속작으로,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협업하여

나이키 운동화의 밑창에 진짜 사람 피 한 방울을 넣어 만든 신발이다.

성수를 피로, 십자가를 오각형 모양으로 바꾼 것이 특징인데

가격 역시 사탄의 존재를 언급하는 성경 구절인 누가복음 10장 18절에 맞춰 1,018달러에 판매하였고, 악마의 숫자를 의미하는

666켤레만 생산되었다고. 이 신발은 출시된 후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소비자들이

나이키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나이키는 Jesus Shoes와 달리 MSCHF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였다.

결국 MSCHF는 판매된 모든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하기로 하면서 법정에 가지 않고 합의하였다고.

 

 

 

 

Drink Me

LSD는 환각제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불법이지만, 약간 효과가 덜한 '1P-LSD'는 미국에서

합법적 화학물질로 의료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고.

Drink Me는 탄산수에 포함된 '1P-LSD'로 존재자체로는 합법이지만, 섭취하는 순간 불법이 된다.

캔 서른 두개의 작품 속, 1P-LSD가 모이면, LSD 한 알의 함량과 대략 동일하다고.

한국에서는 LSD가 제한된 약물로 반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전시된 작품 속 캔은 실제 작품의 복제품이라고 한다.

 

 

 

 

Locked Apple iPhone 7

배우 애쉬튼 커쳐, 제이미 폭스, 나타샤 리온,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을 비롯한

셀럽들의 전화번호가 들어있는 잠긴 아이폰.

비밀번호를 풀면 전화번호를 알 수 있고, 도전 횟수는 무제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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