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 현대옥 - 콩나물국밥 오징어사리

전주 남부시장 현대옥

콩나물국밥 오징어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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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목원을 갔다가 한옥마을 쪽으로 와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남부시장 안에 있는 현대옥!

전주 올때마다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은 먹어볼 생각도 안 했는데

서울촌놈에서 소이현이 현대옥을 소개시켜주는 걸 보고 반해서

꼭 남부시장점을 가봐야겠다 했어요

 

 

 

 

남부시장 안에 있는 현대옥은 남부시장 맛집 중 하나인

조점례 피순대와 가까운 곳에 있더라고요!

테이블은 양쪽으로 많아서 시간만 잘 맞추면 대기없이 바로 앉을 수 있습니다

 

 

 

 

저 주방과 가까운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꽉 차 안내받은 테이블 자리에 앉았어요

주방에서는 큰 나무 도마 위에서 청양고추와 마늘을 바로 바로 빻고 계셨습니다!

메뉴판은 간단-! 콩나물국밥에 오징어 사리를 추가해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국밥은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세가지 중에 고를 수 있더라고요

저는 순한맛, 남편은 보통맛을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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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앉자마자 김을 올려주시구여

수저와 물 세팅은 셀프입니당

 

 

 

 

오징어젓갈, 무장아찌, 배추김치, 새우젓의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콩나물 국밥과 수란 등장!!!

 

 

 

 

쫑쫑 썬 오징어 사리와 다진마늘, 청양고추, 대파가 올려져 있고요

아래 토렴된 밥알과 콩나물이 들어있는 맑은 국물의 현대옥 콩나물국밥!

보통맛은 청양고추가 순한맛보다 더 들어있고 고춧가루가 살짝 올라가 있더라고요

수란은 작은 노른자가 두개인걸 보니 두알인가봐여!

 

 

 

 

다진마늘이 잘 섞이게 휘휘 저어주며 열기를 빼주고요

국물을 몇숟가락 수란 에 넣어줍니다

김가루를 잘게 찢어 올려 수란을 비빈 다음 한 입했는데

김가루에 참기름 맛 덕분에 그런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국밥과 같이 먹고 싶어서 수란 접시에 국밥을 덜어 같이 비벼 먹었습니당

 

 

 

 

김에도 싸먹고, 무장아찌, 오징어젓갈, 배추김치, 새우젓 번갈아가며 올려

한 입 씩 하는데 너무 맛있어요... 국물도 맑은데 시-원해서 한 입 먹으면 ㅋㅑ

솔직히 오징어젓갈, 무장아찌, 배추김치, 새우젓 필요없고

그냥 국밥만 떠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왜 현대옥 가려면 본점으로 가라고 하는지 알게됐심더

나중에 집과 가까운 현대옥 지점을 가서 먹으며 맛 비교를 해보려구요!

여튼 현대옥 남부시장 본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