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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 상설전시 : 장인, 새상을 이롭게 하다 /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 자수, 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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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서울공예박물관 상설전시

장인, 새상을 이롭게 하다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자수, 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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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여고 건물을 리모델링 해 21년 7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이라고!

코로나로 인해 사전예약 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

 

SeMoCA

SeMoCA

craftmuseum.seoul.go.kr

 

 

 

공예마당 바깥마당쪽에 있는 전시1동으로 들어가면

예약 확인 후 티켓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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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1동 2층으로 올라가면 관람할 수 있는 첫 전시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조선은 개국 초기에 국가와 국가, 국가와 개인, 개인과 개인 간의 질서로 작용하는 오례(五禮)를 법으로 정비하고, 그 실현을 위해 숙련된 장인들을 중앙과 지방 관부에 속하도록 해 외교, 군사, 왕실의례와 일상생활 등에서 요구되는 물품들을 제작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중앙 관부에 129개 분야, 총 2841명의 경공장이, 지방 관부에 27개 분야, 총 3656명의 외공장이 속하도록 규정했다. 장인들은 전문성에 기반한 분업과 협업 체계를 형성하고, 국가가 정한 제작기준에 따라 물품들을 만들었다. 이러한 공장제(工匠制)는 16~17세기 일본•중국과의 전쟁을 겪으며 느슨해졌고, 19세기 말에 이르면 해체되기에 이른다. 자유롭게 물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장(私匠)이 늘어나고 지역 특성, 개인의 신분•재력•개성 등이 반영된 다양한 일상기물들이 제작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장인들은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기술과 도구들을 개량하고, 새로운 양식과 문양, 유행을 만들었다. 조선의 국제관계와 사람들의 일상생활 기저에는 무수히 많은 장인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활동이 있었다.

 

1. 장인이 새긴 왕실의 특별한 이름 2. 견양, 왕실 공예의 표본

3. 규방과 사대부들의 멋 4. 일상의 공예로 나아가다

의 부제 나뉘어져 있다

 

 

 

 

 

 

 

 

 

 

 

 

 

 

 

 

전시 사이 사이에 있는 이런 큰 창 밖 풍경을 보는 것도 깨알 관람 포인트

 

 

 

 

 

 

전시1동 3층은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라는 제목으로 개관특별전이 진행중이다

 

공예는 시대에 따라 소재와 제작 방식, 형태적 특성 그리고 개념 등을 달리해왔다. 해방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흐름과 함께 변화해 온 공예를 살펴본다는 것은 곧 그 변천의 배경이 무엇인지, 공예가들이 어떤 의식을 공유하였는지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을 수용하고 재해석하였던 공예가의 노력이 변화의 한 축을 이루었다. 때로는 공예의 예술적 측면을 강조하였던 움직임이 한 시대의 공예를 대표하는 이념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그리고 한편에서 정교한 손기술로 완성된 공예품이 일상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었다. 늘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추구해온 공예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진화하고 있다. 한국 공예는 시간과 경계를 넘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삶과 발맞추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를 모색해나갈 것이다.

 

 

 

 

 

 

 

 

 

자연에서 공예로 - 장인(匠人),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인류 역사는 공예 발전의 역사이다. 인류는 돌, 흙, 나무 등 자연 소재를 가공하는 도구를 발명하고 기술을 개발해 환경의 제약을 극복해왔다. 아울러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꾸리며 문명의 토대를 세웠다. 한반도에서는 고대에서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주요 공예 소재와 장인들을 관리했다.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인이자 예술가인 장인들은 관부에 속해 국가와 왕실이 필요로 하는 각종 기물(器物)들을 안정적으로 제작, 공급했다. 또한 신소재와 기술들을 다른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가운데 우리 공예의 특성이 확립되었다. 공예의 전통을 만든 장인들의 손에서 광석은 금속공예로, 흙은 토기를 거쳐 도자기로, 나무와 전복은 나전칠기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전시 3동 3층의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보자기는 네모난 형태의 직물이다. 그 직물을 사용해 우리는 물건을 보관하고 장식하며 간편하게 물건을 들고 다닐 수 있다. 틀이 있는 가방에 비해 공간 활용에 편하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적이다. ‘웃음보’나 ‘보쌈’처럼 보자기에서 유래된 단어도 많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알 수 있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에서는 궁중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화려한 문양이 있는 보자기에서부터 민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였던 보자기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소재, 구성 방법 등의 차이와 보자기의 다양한 용도를 소개한다.

 

 

 

 

 

 

 

 

전시 3동 2층의 자수, 꽃이 피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실을 만들고 옷감을 짰다. 실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가락바퀴가 한반도에서 사용된 것은 초기 신석기 시대부터이다. 그보다 훨씬 후에 옷감을 짜면서 단순한 무늬를 표현하기 시작해 7세기경에야 5개 이상의 색실을 사용하여 복잡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자수를 통해서는 자유롭게 무늬를 만들 수 있어서 1세기부터 벌써 복잡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었고 그 크기와 표현 방식에는 한계가 없었다. 직조보다는 자수가 무늬를 자유롭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처럼 자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편하며 일상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체이자 생활 도구였다. <자수, 꽃이 피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허동화·박영숙 컬렉션에서 선정한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 기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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