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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과 각막강화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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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과 각막강화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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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1박 2일 짐을 싸다가 문득 렌즈를 챙겨야 한다는 게 너무 귀찮아졌다

잠깐의 검색으로 회복이 빠르다는 스마일을 알게 돼 예약할 병원을 찾아보았다

 

강남 시력교정 안과는 크게 공장형과 보수형으로 나눠 말하던데,

그 중 유명한 곳을 한 곳씩 골라 검사를 예약!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강남에 도착해 친구와 밥을 먹고 병원에 도착

검사 받는 종류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함께 한 셋 모두 지쳐

두 번째 검사 예약한 곳은 그냥 취소하고 처음 검사받은 병원에서 수술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간 병원은 이렇게 검사결과를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수술을 하고나면 약 넣는 시간에 맞춰 알람도 울린다고 하니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 좋은 것 같다

 

여튼 함께 간 친구 중 한명은 눈 상태가 좋아 스마일이 가능해 다음 날 바로 수술을 했고

라섹만 가능한 친구와 나는 긴 회복기간이 필요해 설날로 수술 예약을 잡았다

 

23 24 25 26 27 28 29
10:00 병원
11:00 수술
30 31 1  설날 2
10:20 진료
3  연차 4  연차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1 삼일절 2 3 4
15:40 진료
5

 

이렇게 3일 목요일, 4일 금요일 이틀 연차로 나에게 주어진 회복 기간은 9일!

지금 작성한 날은 수술이 11일 남은 날이고,

29일 토요일에 라섹과 각막강화술을 받고 나서의 후기를 아래에 잘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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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술 전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침대와 방을 깨끗히 정리했다

원래 방 커튼은 암막이어서 따로 준비할 건 없었고,

침대 커버 바꾸고, 가습기 켜두고 물걸레까지 돌려 방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수술 당일! 11시 수술이었고, 한시간 전에 미리 와야 한대서 9시 50분 쯤에 도착

검사할 때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명절 전인 오늘도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세상엔 눈이 나쁜 사람이 많구나 느낌ㅋㅋㅋ

 

여튼 수술 전 주의사항 안내를 받고, 약가방과 사용법을 듣는다

마취 안약과 무슨 약을 먹고 수술방으로 들어감

난 자가혈청을 신청해서 수술방에 가서 먼저 피를 뽑았다!

 

수술 옷과 모자를 씌워주셔서 잘 입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다시 마취 안약을 넣어주고 쉬고 있으라고 내 이름이 호명되면 의사분이 진료를 해주시고

간단하게 수술을 안내해주심

그리고 직원분의 손목을 잡고 수술대로 올라가면 된다

 

라섹할 때 내 눈이 다른 곳으로 움직일까봐 걱정이었는데

이건 걱정할게 없는게 빨간 레이저 있는 곳 양 옆으로 불빛이 나오고 있어서

레이저만 뚫어지게 볼 수 있었다

ㅎㅏ지만 생각도 못한 게 있었는데 바로 타.는.냄.새

 

와 내 눈이 타는 냄새라는 걸 아니까 힘들어서 숨을 참고 있었음🥲

그리고 각막 강화술 설명할 때 들었던 노란 액체가 눈 위로 뿌려지고

흰 빛을 보며 잠시 굳히는 걸 양쪽 다 하고나면 수술 끝!

 

자가혈청 사용법을 듣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햇빛을 최대한 가려

집으로 가면 된다

 

 

 

 

집 가는 길에 마취가 풀리고 있어서

집 도착하고 통증이 엄청 심했다

그냥 눈이 너무 아팠고 시렸다! 대충 간단하게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워

시간에 맞는 약을 넣고 눈을 감고 있으니 잠이 오는데 아파서 자다 깨다 함

아플 때 눈 위에 올려놓으라고 냉찜질 안대를 주는데그걸 올리고 있으면 눈 위가 눌려 더 아픈 거 같아 이마에 얹고 잤음ㅜㅜㅋㅋ

이렇게 세시간 쯤 지나니 다행히 통증은 사라졌다!

 

근데 눈에 이물감이 엄청 심했다

처음에는 상처난 눈에 보호렌즈가 있으니까

렌즈 끼면 건조해서 살짝 뻑뻑하고 렌즈가 느껴지는 것 같은

보호렌즈의 이물감인 줄 알았는데,

보호렌즈 제거 후에도 같은 이물감인 거 보니 상처 자체의 아픔 같다!

 

 

 

 

라섹은 보호렌즈 제거 하러 가는 날이 수술 후 4일째 되는 날이라

그때까지 집에서 쉬면서 하루 하루 보냄

눈으로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하루가 정말 길었다!

 

 

 

 

 

 

 

 

 

드디어 4일째 되는 날! 라섹 후 공식적인 첫 외출!

진료 역시 수술날만큼 사람이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보호렌즈를 뺄 수 있었다

렌즈를 뺀 후에는 약을 넣는 시간이 달라지니 꼭 다시 확인해야 함!

앞으로 6개월동안 자외선을 조심해야한다고 하니 출근할 때도 햇빛을 잘 가리며 다녀야겠다!

 

 

 

 

어플에 안내되어있는 수술 후 주의사항 캡쳐로 마무리!

시력이 90% 정도 돌아오는 게 삼주 뒤 진료날쯤이라고 하는데

당장 다음주부터 운전으로 출퇴근을 해야해서 조금 걱정이다!

나처럼 운전을 해야하는 분들은 라섹할 때 이부분 꼭 참고하시라예

 

 

 

 


 

 

 

요즘 방학과 명절이라 그런가 라섹으로 유입이 많이 되어

생각난 김에 1년 된 후기를 추가한다!

 

 

 

 

수술 후 외래 받을 때 검사한 기록을 캡쳐했다

첫 진료는 3월 4일, 오른쪽 0.9 왼쪽 1.2로 양쪽이 달라 조금 불편했는데

최근에는 양쪽 다 1.2로 시력이 맞춰져 만족한다!

근데 수술 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의 히터와 건조함은 눈에 충혈을 부르고 있어 슬프다고...🥲

 

그래도 렌즈 필요없어서 진짜 편하긴 편함!!!!!!

안경은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자외선 차단용을 일 할 때와 운전할 때마다

쓰고있어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음ㅋㅋㅋ라섹은 내가 관리하는 만큼

시력이 오르고 유지기간도 달라진다 하니 더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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