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 한라산 - 성판악등산 진달래밭대피소 백록담 관음사하산 차량탁송서비스

제주 서귀포 한라산

성판악등산 백록담 관음사하산 차량탁송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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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추석 때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가기로 코로나가 더 심해져 이동이 어렵다고 생각돼 결국 취소했다

대신 백록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남편과 둘이 1박 2일로 한라산에 가기로!

급하게 정한 여행이라 비행기와 숙소를 얼른 예매하고 짐을 싸기 시작

정상에 갈수록 바람이 쎄다고 해서 외투와 햇빛을 가려줄 모자,

 

물은 한 사람 앞에 500ml 3병은 준비해야 하지만 화장실은 많지 않으니

우린 둘이 물 3병과 남편이 마실 커피 1병 + 간식으로 후레쉬베리, 몽쉘, 젤리를 챙겼다

정상에서 먹을 김밥은 성판악 앞 매점에서 사기로 함!

 

운동화로 오르는 분도 많지만 등산화 없는 게 아니니까 챙기고

난 체력이 좋지 않으니 등산스틱까지 준비!

 

 

 

 

그리고 드디어 디데이가 되었다! 두근두근

 

백록담까지 가려면 진달래밭대피소에서 12시 30분까지 정상을 향해 출발해야 하고,

백록담에서는 오후 2시에 하산을 해야한다!

 

우리는 토요일 김포 6시 5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 7분 출발하는 공항버스 첫 차를 예매!

 

6시 20분 좀 안 돼서 공항에 도착했고 바로 비행기를 탈 정도로 시간이 딱 맞았다

 

성판악 코스는 진달래밭대피소까지 4시간 거리,

그럼 성판악 주차 완료가 넉넉히 9시까지는 끝나야 한다!

 

예상대로라면 8시에 제주공항에 도착할거고,

렌트카 픽업까지 8시 30분에 끝내 30분 거리인 성판악 주차장까지 가야했지만

 

비행기는 역시 늦어졌고 꽉 찬 성판악 주차장을 대신해 먼 길가에 세워둔 후

매점에서 김밥을 사 출발하니 9시 40분....!

 

너무 늦어졌다....! 마음이 급한 상태로 급하게 등산 시작

과연 진달래밭대피소에는 몇 시에 도착했을까?

 

이제 사진으로 다시 시작👇🏻

 

 

 

 

공항에 있던 달콤커피에서 샌드위치 주문하고 차에서 냠냠 먹으며 갔다

 

 

 

 

우리는 성판악에서 출발해 관음사로 내려올거라 렌트카 탁송서비스를 예약해뒀다

산행 끝나고 나서 늦게 올라갔는데 잘 보고 내려왔냐고 전화까지 해주시고 친절하심

우리가 이용한 곳은 지꺼진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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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밭대피소 12시 도착해야해..... 라는 생각만 갖고 걸어

올라갈 때 핸드폰을 한 번도 꺼내지 못했음

힘들어서 다리가 움직이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남편이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 할 수 있게 됐다

 

 

 

 

난 이런 곳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

여튼 올라가다가 아기 멧돼지도 봤다

 

 

 

 

분명 무거운 몸이었는데 사진은 엄청 가벼운 발걸음같이 나왔네😂

 

 

 

 

그래도 카메라 켜면 억지로라도 웃었다🤣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야

 

 

 

 

 

 

 

드디어 진달래밭대피소 도착😭 12시에 왔습니다😭 해냈어😭

쉬면서 과자 먹고 다시 출발했고, 대피소에는 까마귀가 엄청 많았다

 

 

 

 

백록담 보기 위해 잠깐 쉬다가 바로 출발! 근데 이곳 왜 시작부터 힘든건데😭

너무 어지러워서 길 옆쪽에 앉아 잠깐 쉬면서 몽쉘 먹으니 힘이 났다😂

이래서 초콜렛을 먹는구나

 

 

 

 

너무 신기한데 저 현위치 표시된게 많았는데

왜 난 열심히 올라갔는데 현판에 위치는 계속 같은건지🤣

여튼 정상에서 2시에 하산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열심히 올라갔다

 

 

 

 

비행기에서 본 구름은 한라산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구름이 내 앞에 있어💙

 

 

 

 

 

 

풍경 현실 맞냐고.. 완전 멋있다

하지만 이곳은 천국의 계단.... 끝이 없이 이어져 있지😂

 

 

 

 

그래도 사진은 웃으면서 남겨야 한다고요🤣

 

 

 

 

거의 도착!!!!!!!!!!!!!!!!!!

이 계단이 드디어 끝이라니, 정말 행복했다

 

 

 

 

진~짜 도차악!!!!

우리 둘 이 사진 찍으면 뒷 배경이 하늘이라고요🤭

 

 

 

 

백록담 비석 앞에 줄은 어마어마 하고 우리는 귀여운 나무 앞에서 찍기로 하고

뒷분께 부탁해서 사진을 남겼다! 사진을 찍고 뒤를 돌았는데?

 

 

 

 

진짜 뭐야 백록담 미쳤어!!!!! 대박이란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풍경에 내 입이 아쉬웠다!

실제로 보면 엄청난 풍경을 눈에 담고 왔다

내가 이거 보려고 올라왔다구😭💚

 

 

 

 

잠깐! 이제 얼른 김밥 먹자고! 성판악 매점에서 산 김밥은

둘이 보고 읭?!한 비주얼ㅋㅋㅋㅋ😂

맛살 어묵 단무지가 끝이라구요ㅋㅋㅋㅋㅋ그래도 흑미밥이니까... 그리고 참기름 향이 많이나서

꿀맛이었다

 

 

 

 

내려가기 전에 백록담 한 번 더 보자 하면서 일어났는데 그 사이 구름이!?

알고보니까 우리가 처음 본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구름이 없어야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 안 기다리고 바로 본 거냐고 엄청 좋아하고🤣

 

 

 

 

이제 관음사 코스로 하산!

 

 

 

 

바람이 엄청 불어서 우비로 바람막이하고 내려가는데

뭔가 성판악과 다른 풍경이었다!

성판악으로 안 내려가고 관음사로 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배추도사 같다

 

 

 

 

미쳤어 실물이 사진에 안 담겨서 너무 슬펐다

 

 

 

 

내려갈 땐 시간이 여유로와 핸드폰도 여러번 꺼내서 사진 찍고요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하산합니다...

 

 

 

 

내려가는 길...! 뭔가 지루합니다

 

 

 

 

 

 

 

무릎 아파서 테이핑 추가하고 옆으로 내려가기

 

 

 

 

성판악 코스에서 못 봤던 모습!

 

 

 

 

드디어 내려왔다!!!!!!!!!!!!!!!!! 백록담 보고 내려왔다!!!!!!!!!!!!

탁송한 차에 잘 타서 숙소에 가서 씻고 밥 먹으러 칠돈가에 갔음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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